우연히 TV를 시청하다 어떤 문구에 마음이 사로 잡혔는데 알고 보니 괴테의 말이었다.
"지나간 일은 후회하지 말고, 미래는 신에게 맡겨라"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사진출처 나무위키>
괴테는 독일을 대표하는 시인이자 소설가다.
그는 정치인, 희곡작가, 연극 감독, 자연과학자 등으로서 다방면에 걸친 업적을 세워 유럽의 문학과 문화에 광범위한 영향을 끼쳤다.
그가 살이 있을 당시는 물론 현대에 이르기까지 서양 문학을 논할 때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기도 하다.
그는 하늘이 낸 위대한 인물이었다.
그는 경구집(警句集) 을 펴냈다.
괴테의 경구집은 말 그대로 괴테가 남긴 짧지만 깊은 통찰이 담긴 글들을 모아 놓은 책이다.
여기에는 인생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에 대한 지혜, 즉 처세훈( 處世訓)이 많이 담겨 있다.
오늘은 괴테의 경구집(警句集)에 나오는 "처세"와 그의 "인생훈" 5가지를 통해 즐거운 인생을 사는 방법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지나간 일을 쓸데없이 후회하지 말라
잊어버려야 할 것은 깨끗이 잊어버려야 한다.
과거는 잊고 미래를 바라보라.
둘째,
될 수 있는 한 성을 내지 말라.
분노 속에서 한 말이니 행동은 후회만 남는다.
절대로 분노의 노예가 되지 말고 분노를 다스리는 주인이 돼라,
셋째,
언제나 현재를 즐겨라.
인생은 현재의 연속이다.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을 즐기고 그 일에 정성과 정열을 다하는 것이 가장 현명하다.
넷째,
특히 남을 미워하지 말라.
증오는 인간을 비열하게 만들고 우리의 인격을 타락시킨다.
될수록 넓은 아량을 갖고 남을 포용하고 섬겨라.
다섯째,
미래를 신에게 맡겨라.
미래는 미지의 영역이다.
어떤 일이 앞으로 나에게 닥쳐올지 누구도 알 수가 없다.
미래는 하늘과 신에게 맡기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전력을 다하는 것이 현명한 사람이 취할 지혜로운 태도다.
우린 다가올 미래의 일들에 대해서 미리 걱정하고 불안해한다.
자녀의 학교, 취업, 그리고 그것이 지나면 결혼문제 등등...
나와 배우자의 노후생활과 건강, 부모님의 건강 등
미래의 일들에 대한 끊임없는 걱정으로 불안하고 우울하다.
하지만 괴테는 이것들을 신에게 맡기라 한다.
참 위로가 되는 말이다.
걱정과 불안함이 있을지도 모를 미래는 모두 신에게 맡기고, 지금 할 수 있는 일에 정성과 전력을 다 하는 지혜로운 삶을 살아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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