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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56

<묵자 친사편>군자는 스스로 어려운 일을 맡고 군자자난이이피(君子自難而易彼), 중인자이이난피(衆人自易而難彼) 풀이하면,"군자는 스스로 어려운 일을 맡고 나서서 남을 편하게 해주지만 보통사람은 쉬운 일은 자기가 맡고 어려운 일은 남에게 떠넘긴다." 묵자 친사(墨子 親士)편에 나오는 말이다.솔선수범은 지도자의 최우선 덕목이다. 영화 에서의 명대사가 잊혀지지 않는다.단 12척의 배로 300여척의 왜군과 싸워야 하는 피할 수 없는 전투, 절체절명의 명량해전을 앞두고 장수들과 군사들은 극한 두려움에 떨게 된다.이순신 장군은 이러한 전투를 앞두고 아들 이회에게 두려움을 용기로 바꿀수만 있다면 그 용기는 백배 천배 큰 용기로 배가 되어 나타날 것이라고 말한다. 아들 이회는 미리 겁을 집어 먹은 장수들과 군사들의 분위기를 어떻게 바꿀수 있냐고 이순신 장군에게 묻는.. 2023. 2. 10.
시련이 있다면, 유치환의 시 <생명의 서> 를 읽어보라! 누구나 살아가면서 마음에 두고 있는 시(詩) 한 수 있을 것이다. 마음속에 이정표와 같은 시 하나 품고 있다면 삶을 살아가는데 방향을 잃지 않고 정진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학교를 졸업하고 시(詩) 와 마주하는 시간과 기회가 많이 사라지고 있다.따로 시집을 펴보지 않은 이상 시(詩) 를 접하기란 그리 쉽지만은 않다.어느날인가 TV속 모 프로그램에서 강사로 나온 교수가 자기가 좋아하는 시(詩) 한수를 소개하겠다고 했다.그가 소개한 시는 바로 유치환의 였다.그는 어떤 무엇도 보지 않고 오로지 머리속의 기억으로만 한구절 한구절 정성스럽게 청중들에게 시(詩) 를 내 놓았고, 듣는 청중들의 모습에서는 진지함과 감동이 그대로 전해졌다.TV를 보고 있는 나의 마음도 나도 모르게 진한 울림이 일기 시작했다... 2023. 2. 8.
<채근담> 대인춘풍, 지기추상 대인춘풍(待人春風) 지기추상(持己秋霜)중국 명나라 말기 때의 문인 홍자성이 지은 에 나오는 말이다.그리고 지금 누군가의 좌우명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을지도 모를 문구이기도 하다.박정희 전 대통령 휘호집(1989년, 민족중흥회 발생)에도 이런 문구가 나온다. 그래서 박정희 대통령의 좌우명으로도 알려져 있다.풀이하면 "남을 대할때는 봄바람과 같이 부드럽게 하고, 자신을 대할때는 가을 서리처럼 엄격해야 한다."는 뜻이다. 자신의 인격수양에 힘쓰고 남에게 관용을 베푸는 자세의 중요성을 강조할 때 쓰인다.홍자성이라는 사람은 1600년대 전후 중국 명나라 신종대의 사람으로 생물 연대가 확실하지 않고 경력이나 인물됨에 대해서도 알려진 바가 거의 없다. 다만 스스로 환초도인(還初道人)이라 불렀다는 사실만 알려져 있을 뿐.. 2023. 1. 23.
<논어, 위령공편> '과이불개' - 잘못을 알고 고치지 않는다. 2022년도 올해의 사자성어는 과이불개(過而不改) 였다.'잘못을 알고도 고치지 않는다'는 뜻으로 전국 대학교수 설문조사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고 한다.올해의 사자성어로 과이불개(過而不改) 를 선택한 배경에는 현 정치상황을 그대로 반영한 듯 하다.여당이고 야당이고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 누구도 인정하지 않고 남탓만 하며 정쟁을 일삼고 있으니 말이다.이러한 모습에 국민들은 지쳤고, 기대보다는 실망과 좌절감으로 가득한 한해였다.과이불개((過而不改) 는 의 '위령공편에 처음 등장한다. 공자는 과이불개 시위과의((過而不改 是謂過矣)라 했다.풀이하면 "잘못하고도 고치지 않는 것, 이것을 잘못이라 한다"고 했다. 이 과이불개는 조선왕조실록에도 여러차례 나온다. 예를 들면 3년6월27일에는 연산군이 소인을 쓰는 .. 2022. 12. 28.
<김태길> '글을 쓴다는 것'의 마음으로 티스토리 글쓰기 글을 쓰는 것은 자기의 과거와 현재를 기록하고 장래를 위하여 인생의 이정표를 세우는 알뜰한 작업이다. 글을 쓴다는 것은 자기 자산의 엉클어지고 흐트러진 감정을 가라앉힘으로써 다시 고요한 자신으로 돌아오는 묘방이기도 한다. 만일 분노와 슬픔과 괴로움이 있거든 그것을 종이 위에 적어 보라. 다음 순간, 그 분노와 슬픔과 괴로움은 하나의 객관적인 사실로 떠오르고 나는 거기서 한 발 떨어진 자라에서 그것들을 바라보는 마음의 여유를 가지게 될 것이다.- 김태길 님의 중에서 - 1980년대 고등학교 교과서에 볼 수 있었던 김태길 님의 이라는 수필의 한 구절이다.고등학교를 졸업한지가 꽤나 지났지만 문득 이 수필의 한 대목이 가져다주는 의미가 새롭다. 책을 구할 수 도 없고 인터넷을 뒤져 글의 전문을 보게 되니 .. 2022. 12. 8.
<중용, 제23장> 지극히 정성을 다한자만이 나와 세상을 변하게 할 수 있다. "지극히 정성을 다한자만이 나와 세상을 변하게 할 수 있다."2014년 상영된 영화 에서 나온 대사이자 중용 제23장을 인용한 글이다. 지극히 정성을 다하는 것이 어떻게 나와 세상을 변하게 한다는 것인가? 그 내용을 조금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왜 그렇게 작용되는지 이해가 가는 대목이다. '중용' 제23장을 풀이하면 다음과 같다. 작은 일도 무시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 작은 일에도 최선을 다하면 정성스럽게 된다. 정성스럽게 되면 겉에 베어 나오고 겉에 배어 나오면 겉으로 드러나고 겉으로 드러나면 이내 밝아지고 밝아지면 남을 감동시키고 남을 감동시키면 이내 변하게 되고 변하게 되면 생육된다. 그러니 오직 세상에서 지극히 정성을 다하는 사람만이 나와 세상을 변하게 할 수 있는 것이다. 작은 일도 최선을.. 2022. 10.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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