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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56

<장석주, 대추한알> 시에서 얻은 배움 무더운 여름이 가고 가을이 와 있다.머문듯 가는 것이 세월이라고 했는데 어느덧 가을이 성큼 우리 곁에 와 있는 것을 느낄 수 있다.마당에 있는 대추나무 한그루에 대추가 가지가 늘어질 정도로 많이 열려 있다.가을 볕이 뜨거워지면서 대추도 익어가고 빛깔이 제법 윤이 난다. 어느날인가 차를 타고 퇴근을 하는 길에 라디오 방송에서 시를 하나 소개해주었다.가을이라서 가을과 연관되어 있는 시를 소개해 주었는데 듣는 순간 나도 모르게 가슴이 찡함을 느끼게 했다. 바로 장석주 시인의 이라는 시다.오늘은 이 시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대추한알- 장석주-저게 저절로 붉어질 리는 없다.저 안에 태풍 몇개저 안에 천둥 몇개저 안에 벼락 몇개저 안에 번개 몇개가 들어서서 붉게 익히는 것일 게다.저게 저 혼자 둥글어질 리는 없.. 2022. 9. 19.
<논어, 자한편>에 나오는 '자절사'의 실천이 필요한 사람 논어 에 나오는 '자절사'를 미리 알았다라면 리더가 되고나서 몇가지 실수와 시행착오는 하지 않았을 것을...공자께서는 네가지 태도를 전혀 취하지 않으셨다고 한다. 자기 마음대로 억측하지 않으셨고, 독단적으로 단언하지 않으셨고, 고집하지 않으셨으며, 자기만을 내세우지 않으셨다.오늘은 9-4 자절사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고자 한다.자절사는 無意(무의), 無必(무필), 無固(무고), 無我(무아)를 말한다.첫번재, 無意(무의)이다.여기서 意(의)는 '주관적으로 추측하다. 짐작하다'라는 뜻이다.풀이하면 주관적으로 판단하지 마라. 자기 생각만으로 판단하지 말라는 것이다.상사가 되면 흔히 하는 실수다.모든것을 자기마음대로 하고 싶어한다. 그래야 직성이 풀린다.하지만, 주위의 사람들과 충분히 논의하고 소통하고 나서 결.. 2022. 8. 29.
두려움을 용기로 바꾸는 위기상황의 리더 모습 야구를 좋아하다보니 프로야구 중계를 즐겨 보는 편이다.최근 프로야구중계를 보던 중 안타까운 모습을 보고 말았다. 경기가 종반부로 접어들고 있는 시점에서 지고 있는 팀의 한 선수가 퇴장을 당했다. 그는 바로 그 팀의 고참선수이면서 주장이었다. 퇴장의 전말은 이렇다.게임에서 지고 있는 8회의 상황, 첫타자에게 투수가 던진 초구를 심판은 '스트라이크'를 선언했고 이 선수는 심판의 판정에 약간 불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타석을 벗어났다. 5구까지는 이어지는 상황에서 투수가 던진 포크볼에 타자는 그만 '헛스윙'을 하고 삼진을 당하고 만다. 심판의 불만족스런 볼판정과 삼진을 당한 분을 참지 못하고 선수는 방망이를 그라운드에 내리치면서 강한 분노를 표출했고 이를 본 심판은 '퇴장' 명령을 내렸다. 퇴장을 당한 .. 2022. 6. 19.
지위가 없음을 걱정하지 마라(논어 이인편) 不患無位(불환무위), 患所以立(환소이립),不患莫己知(불환막기지), 求爲可知也(구위가지야) 논어 에 나오는 공자님의 말씀이다. 이 말을 풀어보면"지위가 없음을 걱정하지 말고, (자리에)설 수 있는 능력이 되는지를 걱정해야 하며, 자신을 알아주지 않는 것을 걱정하지 말고 알려질 수 있게 되는 것을 구해야 한다."는 내용이다.직장내에서 자리에만 집착하는 이들이 있다.오직 승진만을 생각한다. 그러한 자리를 책임질 능력과 자격을 갖추었는지에 대한 자기 판단은 없다. 능력을 갖추지 못한 사람이 리더가 되었을때 그 조직은 재앙이다. 전쟁터에서 싸움의 경험과 기술이 부족하고 싸울 능력도 되지 않은 사람이 장수가 되어 전쟁을 이끄는 거와 다를바가 없다. 백전백패가 명확하다. 대부분 승진에 누락되거나 탈락되었을 때 .. 2022. 6. 13.
<장자, 천도편> '윤편'에서 얻은 교훈(수레바퀴 깍는 노인 이야기) 세월이 흐르면서 나이를 한 살 더 먹을수록 반드시 지켜야 할 신조가 생겼습니다.바로, '누구에게도 충고하지 않기입니다.'어느 날 유재석씨가 나오는 '유퀴즈 언더블록'이라는 tv프로그램에서 아주 재미있는 장면을 본 적 있습니다.출연한 초등학생에게 잔소리와 충고에 대해서 묻자 예상하지 못한 답변을 합니다."잔소리는 왠지 모르게 기분 나쁜데, 충고는 더 기분 나빠요"진행을 맡은 유재석과 조세호씨가 공감이라도 하듯이 박장대소를 합니다. 누군가에게 건네는 충고는 결코 환영받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충고를 하는 사람은 그 사람이 좀 더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하는 말이지만 충고를 받는 입장에서는 자기의 언행과 태도를 문제 삼는 행위에 대해서 굉장히 불쾌해합니다. 그리고 개선의지보다는 오히려 상대방을 비난합니다. .. 2022. 6. 3.
논어에서 배우는 '여지하(如之何)'의 정신 직장에서 일을 하는우리 곁에는 항상 걱정과 고민이 함께 한다. 일을 하는 동안은 어떻게 해야 하나? 어떻게 해야 하나? 하는 끊임없는 고민이 있기 마련이다.누구나 겪게 되는 아주 정상적인 일이다.이렇게 고민하다 보면 스스로 답을 찾을 때가 많다. 고민의 장소가 흡연 장소일 수 있고, 잠자리가 될 수 있고, 문제가 발생한 현장일 수 도 있다.스스로 방법을 찾으려고 고민하지 않은 사람에게 해결할 방법은 찾아오지 않는다.오늘은 위령공편 제15장에 나오는 공자의 말을 해 보고자 한다.子曰 不曰 如之何如之何者 吾末如之何也已矣(자왈 불왈여지하여지하자 오말여지하야이의)"어떻게 할까, 어떻게 할까라고 스스로 말하지 않은 사람은 나도 어찌 할 수가 없다."공자는 맞춤형 방식으로 제자들을 교육했다고 한다. 가능하면 문.. 2022. 5.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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