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26일 서울시는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사전협상 대상지선정...입체복합개발 추진'이라는 제목으로 보도자료를 내놓았다.
보도자료에 의하면
서울시는 서초구 서울고속버스터미널 부지 146260.4㎡를 사전협상 대상지로 선정하고 민간사업자 (주)신세계센트럴, 서울고속버스터미널(주)가 제안한 대규모 복합개발에 대해 본격적인 사전협상에 착수한다는 것이다.
서울고속버스터미널은 1970년대 경부고속도로 개통과 함께 '아침은 서울, 점심은 부산' 시대를 열며 대한민국의 시공간 개념을 바꾼 국가 대표 거점으로 시작됐다. 이후 2000년대에는 센트럴시티 복합개발을 통해 업무·숙박 · 상업 · 문화 기능을 더하며 강남의 일상과 소비, 문활 이끌어 왔다.
그러나, 약 50년 가까이 되는 노후한 건축물과 부지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주차공간은 보행단절 및 도시슬럼화의 원인이 되고 있으며, 지역주민들은 고속버스 진출입으로 인한 만성적 교통체증과 대기오염소음 같은 교통공해 패해를 지속적으로 호소해 왔다. 또한, 터미널과 연결된 고속터미널 3 · 7 · 9호선의 불편한 동선체계 등의 구조적 한계가 누적되어 안전환경이동편의 측면에서 전면적 개편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금번 민간사업자가 제안한 개발계획(안)의 주요내용은 아래와 같다.
▶ 노후화된 경부영동호남선 고속버스터미널을 지하로 통합하고 현대화
▶ 지상부에는 업무 · 판매 · 숙박 · 문화 · 주거가 결합된 입체복합개발을 통해 글로벌 미래융합교류거점 조성

<조감도, 개발구상안>
미래융합교류거점을 조성을 위해
▶ 공항- 한강- 전국을 한 축으로 연결하는 '미래교통플랫폼' 구축
▶ 글로벌기업과 미래 혁신산업이 만나는 '글로벌 신성장 허브' 조성
▶ 서울대표 녹지축 및 문화축을 연결하는 '녹지문화거점'을 조성

공공기여를 활용하여
▶ 고속버스 지하직결로를 신설하여 지상부와 고속버스 교통량 감소
▶ 주변 연결도로를 입체화 · 지하화하여 교통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
▶ 한강 연계 입체보행교 등 보행 인프라를 구축하여 한강 접근성 강화

향후 계획으로
서울시는 제출된 개발계획(안)에 대해 사전협상 과정을 통해 공공, 민간, 전문가들과 함께 다양한 논의를 거쳐 구체화할 예정이며 협상을 통해 마련된 개발계획(안)은 이후 민간사업자가 도시관리계획(변경)입안, 건축 인허가 신청 등의 과정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도시개발 > 개발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서울 성수동, 삼표레미콘 부지 개발사업 (0) | 2025.02.28 |
|---|---|
| 경기 양주, 일산 테크노밸리조성사업 추진상황 (4) | 2024.12.30 |
| 강남 수서역 환승센터 복합개발사업 (5) | 2024.10.25 |
| 용산국제업무지구 2025년 착공 (11) | 2024.10.07 |
|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조성 (4) | 2024.09.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