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살면서 몸이 아프지 않고 고민과 걱정, 곤란함이 없을 수 있을까요?
한가지 고통과 고민이 해결이 되면 또 다른 고통과 고민이 밀려옵니다.
이것이 우리들의 세상살이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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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야해야 청춘>이라는 책에서는 다음과 같은 글을 만날 수 있습니다.
지금 아픈 것은
아름다워지기 위함이다.
아름다운 종(鐘)소리를
더 멀리 퍼뜨리려면
종이 더 아파햐 한다.
아플때 우는 것은 삼류이고,
아플 때 참는 것은 이류이고,
아픔때 즐기는 것은 일류인생이라고
세익스피어가 말했다.
'야해야 청춘이다'
삶이 아프더라도 지금 즐겨라~
더 아플 지라도...
항상 청춘인 것은 아니지만
항상 청춘인 것처럼
- '오늘도 소중한 하루' 중 -
묘협스님의 <보왕삼매론>에는 이런 구절이 나옵니다.
몸에 병 없기를 바라지 말라.
몸에 병이 없으면 탐욕이 생기기 쉽나니, 그래서 성인이 말씀하시기를 병고로서 양약을 삼으라 하셨느니라.
세상살이에 곤란함이 없기를 바라지 말라.
세상살이에 곤란함이 없으면 업신여기는 마음과 사치한 마음이 생기니, 그래서 성인이 말씀하시기를 근심과 곤란으로써 세상을 살아가라 하셨느니라.
몸이 아프고, 곤람함이 있는 것은 다 이유가 있는 것 같습니다.
어쩌면 지금 아픈 것은 우리가 아름다워지기 위함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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