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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인문학에서 배우는 지혜51

<논어, 자로편> 군자화이부동, 소인동이불화 군자화이부동(君子和而不同), 소인동이불화(小人同而不和) 제13편 에 나오는 공자의 말씀이다. “군자는 조화롭게 잘 어울리지만 반드시 같기를 요구하지는 않고, 소인은 반드시 같기를 요구하지만 조화롭게 어울리지는 못한다.“라는 뜻이다. 여기에서 군자는 누구인가? 학식과 덕행·덕망이 높은 사람이다. 벼슬이 높은 사람이다. 그렇다면 소인은 누구인가? 도량이 좁고 간사한 사람이다. 소인배다 ‘화이부동(和而不同)’은 화목하게 잘 어울리는 것은 추구하지만 모두가 똑같아지는 것은 요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우리의 직장내에서도 리더는 '화이부동'을 실천해야 한다. 리더라면 군자의 모습과 자질을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 내 의견과 부하 직원의 의견을 일치시키려 하지 말아야 한다. 요즘 흔히 말하는 ”라떼는 말이야“ 를 언급.. 2022. 5. 2.
다모클레스의 칼 "다모클레스의 칼"의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다모클레스는 기원전 4세기 고대 그리스 디오니시우스 왕의 신하다. 그는 왕인 디오니시우스의 권력과 부를 무척이나 부러워했다. 그러자 디오니시우스는 다모클레스에게 왕좌에 앉아 볼것을 제안한다. 아무것도 모르는 다모클레스는 그 제안을 기꺼이 받아들이고 왕좌에 앉았고 디오니시우스 왕은 다모클레스에게 천장을 바라보도록 했다. 천장을 바라 본 다모클레스는 깜작 놀라며 기겁을 한다. 왜냐하면 자신의 머리 위로 한올의 말총에 매달린 칼이 오직 자신의 머리를 겨낭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마냥 부럽기만 했던 왕좌의 자리가 이렇게 위험한 것인지 그제서야 알았다. 언제 떨어질지 모르는 위험한 검 밑에서 늘 긴장하고 있는 것이 바로 권력자임을 알았다. 다모클레스의 칼이 의미하는 것은.. 2022. 4. 19.
미네르바의 부엉이는 황혼녘에 날개를 편다 “미네르바의 부엉이는 황혼녘에 날개를 편다.” 철학자 헤겔의 「법철학」 서문에 나오는 구절이다. 미네르바는 그리스 신화에서 '지혜의 여신'이고, 부엉이는 '지혜의 상징'이다. 황혼은 대낮이 지난 다음이고, 대낮은 다양한 사건들이 일어난 시간이다. 지혜를 상징하는 부엉이가 사건이 번잡하게 일어나던 시간에는 가만히 있다가 사건이 마무리 되고 조용해지면 그때서야 활동을 시작한다는 뜻이다. 대낮에는 사건들이 벌어지고 이 사건들이 잠잠해지면 그때서야 지식인들이 등장한다. 바로 지혜를 관리한다는 지식인들이 나타나는 것이다. 지식인들이 나타나서 이렇고 저렇고 분석을 하기 시작한다. 다양한 사건들이 치열하게 논의되고 정리하고 있을 때 과연 그들은 무엇을 했을까? 최근 우리 주변에도 이러한 지식인들이 등장하고 있다. 대.. 2022.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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