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활정보/인문학에서 배우는 지혜

논어에서 배우는 '여지하(如之何)'의 정신

by 헤비브라이트 2022. 5. 16.

직장에서 일을 하는우리 곁에는 항상 걱정과 고민이 함께 한다. 일을 하는 동안은 어떻게 해야 하나? 어떻게 해야 하나? 하는 끊임없는 고민이 있기 마련이다.

누구나 겪게 되는 아주 정상적인 일이다.


이렇게 고민하다 보면 스스로 답을 찾을 때가 많다. 고민의 장소가  흡연 장소일 수 있고, 잠자리가 될 수 있고, 문제가 발생한 현장일 수 도 있다.

스스로 방법을 찾으려고 고민하지 않은 사람에게 해결할 방법은 찾아오지 않는다.

오늘은 <논어> 위령공편 제15장에 나오는 공자의 말을 해 보고자 한다.

子曰 不曰 如之何如之何者 吾末如之何也已矣
(자왈 불왈여지하여지하자 오말여지하야이의)

"어떻게 할까, 어떻게 할까라고 스스로 말하지 않은 사람은 나도 어찌 할 수가 없다."

공자는 맞춤형 방식으로 제자들을 교육했다고 한다. 가능하면 문제는 스스로 풀기를 원했다.
제자에게 하나를 알려주었는데 스스로 더 알려고 노력하지 않으면 공자는 더이상 가르치지 않았다고 한다. 어떻게 할까? 어떻게 할까?라고 스스로 고민하지 않은 사람은 천하의 공자조차도 어찌할 수가 없다는 것이다.

 

반응형


여지하(如之何)의 정신은 우리 사회 모든 조직에서 모든 사람이 가져야 할 삶의 정신이다.

일을 하다보면 꼭 정해진 일만 하는 사람이 있다. 또 어떤이는 정해진 일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매번 펑크를 내거나 엉뚱한 방향으로 처리해서 문제를 키우는 사람이 있다.

한편 어떤 사람은 정해진 일을 넘어서  본인이 창의적인 생각을 발휘하여 영리하게 새로운 일까지 제법 잘 처리해 나가는 사람이 있다.  바로 여지하(如之何) 정신을 실천하고 있는 사람이다.

고민하고 연구하는 사람의 모습에서는 다음의 문제점도 해결방안을 늘 갖고 있다.

나중의 문제에 대해서 물어보면 역시 대안을 갖고 있다.

하지만 고민하지 않은 사람의 모습에서는 늘 답답함이 묻어난다.

머리만 긁적긁적일 뿐이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문제의 해결점을 윗사람이나 다른 사람으로부터 얻고자 하는 것이다.

본인의 생각은 전혀 없다. 고민도 전혀 없다.

윗사람이 보는 직원들의 능력에 대한 차이는 매우 클 수 있으나, 직원들이 그 미세한 능력을 갖추는데에는 결코 큰 일은 아니다.
바로 어찌할까?라는 고민을 했느냐와 안했는냐에서 갈린다.

인생도 어떻게 살아야 할까? 어떻게 사는 것이 참다운 삶인가?를 깊이 생각하고 고민하는 사람만이 행복한 인생을 영위할 자격이 있는게 아닌가?






반응형